오늘은 퇴근후에 사람을 만나려고 마포에 갔어요.
마포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예쁜 카페가 있어 사진을 찍을 욕심으로 안으로 들어갔어요.
조금은 산만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것저것 잔뜩 꾸며 놓았는데,
어디까지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고,
제가 사진 찍기에는 참 좋은 곳이었어요.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여기저기 책들도 많이 꽂혀있어 사진을 다 찍은 후에는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면서
일본의 미야자키 마사카쓰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오래간만에 예쁜 카페 사진을 올릴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카페에서는 나무의자가 참 정겹게 느껴졌어요.
단순한 전시용치고는 좋은 책들이 참 많았어요.
제가 읽고 싶은데, 아직 못 읽은 책들도 많았고요.
이렇게 작은카페에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래간만에 외봉낙타를 보는 것 같네요.
허공을 향해 길게 울음을 우는 낙타 한마리.
무엇이 그 낙타를 울게 하였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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