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의 "Imagine"을 듣고...
존 레논
음악에 대해
사랑에 대해
세상에 대해
확실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
폴 매카트니와 함께 비틀즈를 이끌고
나이가 더 많은 일본여인 요코와
음악적 감수성이 같다는 이유로 결혼을 하고
월남전을 반대하고
월남전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영국여왕이 준 훈장을 거절한
당찬 가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을 했슴에도
그의 생각과 노래를 받아들이기에는
이 세상은 너무 좁았다
그의 인기에 비례하여
많은 소문들이 시기와 질투를 뒤로한 채
계속 따라붙었다.
폴 매카트니에 대한 열등의식
무절제한 사생활에 대한 가십
요코와의 사랑에 대한 인종적인 편견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노래인
"Imagine"에 대한 험담.
폭력과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라는
곱지않은 시선들.
1980년 12월
성탄을 앞둔 어느 날
정신병자가 아닌 정신병자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지고...
그는 가고
그의 노래는 남아
1960년대
1970년대의
시대적 꿈과 열정과 저항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다고 하겠지만,
난 단순한 몽상가가 아니에요
나중에는 당신도 함께하기를...
온 세상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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