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은 노랑이다

자작나무1 2013. 3. 23. 06:40

봄은 노랑이다

 

 쌓인 눈 아래로 노란 복수초가 피어나고

노란 산수유꽃이 안개처럼 퍼져나가고

노란 개나리꽃들이 봄을 노래하고

화원 안의 예쁜 화분 위에 노란 수선화가

수줍게 피어나고

시골집 마당 위에

노란 병아리들이 어미닭을 쫓아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봄 햇살이 노란 병아리 앞에서

어쩔 줄 몰라 오글거리고...

 

 하루가 다르게 봄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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