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오늘 아침 라디오를 들으면서 든 단상 하나

자작나무1 2013. 7. 28. 09:13

오늘 아침 라디오를 들으면서 든 단상 하나

 

 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

방에 누워서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여러 노래들과 함께

많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사연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편안히 누워서

소개된 사연들에 귀 기울였습니다.

사연 중에는 고맙다, 감사하다는 사연들이 참 많았습니다.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고맙고,

대학등록금을 말 없이 챙겨주신 형님께 고맙고,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아침을 차려준 딸과 아들에게 고맙고,

병원에 입원한 자신을 위해 멀리서 문병온 친구들이 고맙고,

여자 친구와 헤어진 자신에게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준 친구들이 고맙고...

성격 못된 자신을 천일 넘게 보살펴준 남자 친구에게 고맙고...

그런 고맙고 감사하다는 사연들을 접하면서

그런 고마움, 감사함이 있은 후에

삶의 행복이, 즐거움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현실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마움이나 감사함을 느낄 수 없다면

그 이상의 행복이나 즐거움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우리들의 이야기 속에서

고마움을 느낀 사람만이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감사함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슴을

생각나게 하는 아침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