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사진 찍는 것에 대한 단상

자작나무1 2013. 4. 28. 09:48

사진 찍는 것에 대한 단상

 

 저에게는 사진을 찍는 일이

단순히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그런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말없이 펼쳐진 자연의 풍광 앞에서

그 풍경 속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제 나름대로의 의식.

 

 앞에 보이는 풍경들을

사진기가 아니라

제 마음 안쪽에 담아두려는 행동.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한 

제 나름대로의 노력.

그래서 시간이 흐르고 흘러

먼훗날

제가 담은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그 풍경들과 함께

그 당시의 저를

되돌아 볼려는 욕심.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제 사진기 속이 아니라

제 마음 속에

곱게곱게 담아두고 싶은...

또한 그 모습들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