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서대산(둘)

 

 서대산 정상석 904m

 

 서대산은 대체적으로 육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커다란 바위들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 오면 사진들이 항공사진처럼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산인데,

날씨가 무덥고 개스가 많이 끼여 있어서 그런 멋지고 맑은 사진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철원의 금학산에서도 그렇고, 이곳에서도 그런 행운은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덕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지나갔던 주차장을 산을 돌아서 다시 원위치에 되돌아왔습니다.

산을 다 내려와서 뒤돌아서 바라본 산의 모습

그런 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웬지 모를 뿌듯함과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정상석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을 때보다

이렇게 산을 다 내려와서 산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때가

더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