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안면도 가족나들이... 꽃지해수욕장

자작나무1 2013. 10. 6. 15:17

 제 여동생이 개천절 다음날에도 쉰다고 나흘동안 집에만 있기 싫다고 해서 우리가족들은 안면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우리 아버지를 제외하고 우리 어머니, 제동생, 저는 안면도를 좋아해요.

우리가족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를 순위로 따진다면,

강원도, 강화도, 그 다음이 안면도이에요.

그럼에도 안면도는 10년 넘게 와보지 못했어요.

너무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안면도.

그래서 안면도로 가을여행을 떠났어요.

 

 우리가족들은 개천절 다음날 안면도로 오고,

저는 토요일 아침에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안면도로 갔어요.

안면도 버스터미널에서 만나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까운 꽃지해수욕장으로 왔어요.

꽃지해수욕장에는 여름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꽃지해수욕장의 명물, 할미, 할아버지 바위

 

 

 

 

 꽃다리

 

 

 꽃다리 뒷편에는 조그만 포구에 몇척의 배들이 묶여 있었고,

도로위에는 몇개의 횟집이 장사를 하고 있었어요.

꽃다리위에서 이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작년 여름 울산의 명선교에서 바다 반대쪽의 강안풍경이 떠올라졌어요.

 

 저와 제 동생이 할미,할어버지바위까지 갔다가 꽃다리로 걸어오는 짧은 시간동안

밀물이 빠르게 들어오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