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안면도 가족나들이... 안면도 수목원(둘)

자작나무1 2013. 10. 6. 16:24

 안면도수목원은 넓어서 한번에 다 볼 수 없을 정도였어요.

우리 아버지, 어머니, 제 동생은 힘들다고 휴양림으로 가시고,

저 혼자 넓은 수목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혼자서 다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큰 길을 걷다가 봉우리위의 정자에 올라갔다가 내려왔어요.

 

 전망대 구실을 하는 정자위에서 바라본 풍경

산너머에는 수평선과 섬 하나가 보였어요.

 

 저는 안면도를 20대초반부터 다녔는데, 이곳에 편백나무가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오래간만에 편백나무숲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정자 건너편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어요.

이런 멋진 소나무들이 있어서 안면도를 좋아해요.

 

 

 

 수목원 한쪽에는 붉은 꽃무릇이 심어져 있었어요.

절정을 지나 제 빛을 잃어가고 있는 꽃무릇

그럼에도 예쁘게만 보였어요.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때 이 나무에 대고 등을 긁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호랑가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