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수목원을 둘러보고 가족들이 쉬고 있을 휴양림으로 넘어왔어요.
수목원과 휴양림은 지하통로로 이어져 있었어요.
휴양림입구의 소나무숲
키 큰 소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이런 풍경들에 반해 우리가족들은 안면도를 좋아하는 것이고요.
안면도하면 제일 먼저 이 곳 소나무숲이 떠올려지기도 해요.
어느해인가 휴양림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어요.
밤새 얕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의 휴양림은 소나무향기로 진동을 하고 있었어요.
10년도 넘은 일인데, 어제 일처럼 뚜렷이 기억이 나요.
머리보다는 사람의 감각이 더 오래가는 것 같아요.
나무의자위에 두 어린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편하고 예쁘게 보였어요.
멋진 소나무숲은 안쪽까지 계속 이어져 있었어요.
우리 어머니께서 휴양림에서 제일 먼저 왔을때 이 방에서 잤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통 기억이 나지 않는 일인데, 어머니께서는 잘도 기억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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