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는 효창동 카페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리는 푸른하늘(여행)님과 여행작가반 회원님들의 사진전을 보기 위하여 또다시 찾아갔어요.
그런데 마다가스카르에는 기대했던 사진전시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날 사진작품들이 배달이 잘못되어 다음주로 연기되었다고 하였어요.
전시회는 미루어지고, 그래서 의외로 한산한 카페였어요.
조금 있다가 푸른하늘(여행)님이 들어오시고,
블로그를 하시는 여러분들이 오셨습니다.
저보다 먼저 와 계셨던 쌀점방님과 사모님,
대전에서 오신 펠콘님, 광개토여왕님, 주리니님, 배꽃님
차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 분들께 좋은 말씀들 많이 잘 들었습니다.
제가 언어장애도 있고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많이 꺼리는 편인데,
참 편하게 잘 대해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이 카페는 사진작가이신 신미식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이에요.
그래서 카페내부에는 여러 사진들이 걸려 있었어요.
특히나 아프리카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었어요.
바오밥나무와 무지개가 멋진 사진이 그 중에서도 제일 맘에 들었어요.
한쪽에 많은 LP판이 꽂혀있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어요.
이런 예쁜카페에서 칙칙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신다면 참 멋지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어요.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아빠 어디가에 대한 말씀도 있었습니다.
거기 나오는 어린 아이들이 영어도 잘하고,
외국생활도 익숙하게 하는 모습들에 대한 말씀들
그런 이야기들을 옆에서 들으면서
부모님의 직업이 하나의 계급이 되고,
그 계급이 세습이 되어 내려가는
개천에서는 용이 나올 수 없는 닫힌사회로
우리사회가 가는 것이 아닐까 그런 걱정이 들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뜻깊은 만남,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푸른하늘(여행)님과 함께하신 분들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해동안 매일 찾아와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푸른하늘(여행)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여주에 사시는 금모래은모래님, 인천에 계시는 꽃구름님
항상 관심 가져 주시고, 격려와 응원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쁜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동네 예쁜카페(넷) (0) | 2014.01.01 |
---|---|
이태원의 예쁜카페 (0) | 2013.12.28 |
북촌 한옥찻집 "자작나무 이야기"(둘) (0) | 2013.12.15 |
북촌 한옥찻집 "자작나무 이야기"(하나) (0) | 2013.12.15 |
남한산성 예쁜 카페 (0) | 2013.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