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이태원의 예쁜카페

자작나무1 2013. 12. 28. 20:58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토요일

뉴스에서 춥다고 해서 오전에는 집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점심을 먹고 담배를 피울려고 밖에 나가보니

햇빛도 비추고, 바람도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아

이태원의 이슬람 중앙성원에 갈 생각으로 집을 나섰어요.

6호선 이태원역에서 내려 언덕을 따라 올라갔어요.

가는 도중에 하얀색의 카페건물이 맘에 들어 안으로 들어갔어요.

 

 제 사진실력이 엉성해서 카페건물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지만,

언덕을 오르면서 바라본 카페건물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색 건물이 너무나 이쁘게 보였어요.

지중해의 어느 건물을 보는 것처럼 예뻐 보였어요.

 

 

 카페는 외부처럼 내부도 멋지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작은 내부에 소품들도 의외로 적어 사진 찍을 것들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겨울햇빛이 참 따뜻했어요.

저는 잠깐 커피 한잔 마시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겨울 햇빛이 너무 따뜻해서

겉옷을 벗고 한참을 앉아

따뜻한 겨울햇빛을 쬐었어요.

앞으로 밖에서 겨울추위로 벌벌 떨때면

이 카페가 떠오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