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벚꽃축제(하나)

 오늘은 엄마랑 엄마친구분이랑 서대문구 안산에 다녀왔어요.

여의도나 안양천은 지난주에 비가 내려서 벚꽃이 떨어지고 잎이 돋기 시작하던데,

안산의 벚꽃은 산밑이라 오늘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었어요.

산 중턱에 하얀 벚꽃들이 보기 좋았어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난 벚꽃

바람에 쏟아지는 벚꽃은 오래간만에 본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산자락길 입구에도 활짝 핀 벚꽃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맞아주고 있었어요.

 

 오늘은 날씨가 맑아 건너편의 북한산 봉우리들이 선명하게 보였어요.

오늘 산에 갔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쉽게 산에 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산자락길

편한 길따라 편하게 산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산자락길 아래의 비탈면에는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었어요.

오가시는 등산객들이 감탄을 하시면서 지나가시더라고요.

 

 

 땅에는 제비꽃들이 그들만의 봄을 즐기고 있었어요.

 

 

 산자락길을 돌아와 아래로 내려오니, 많은 나무들에 벚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어요.

엄마와 저는 활짝 핀 벚꽃들을 바라보면서 이곳에 잘 왔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