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벚꽃축제(둘)

 서대문구 안산은 서울 도심속의 작은 산이지만,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산이기도 해요.

연세대, 봉원사, 소나무숲, 메타쉐콰이어숲, 봉수대, 전망, 독립문공원, 서대문 형무소 기념관 등등...

특히 우리 어머니가 안산을 좋아하셔서

어머니와 함께 자주 오는 산이기도 해요.

안산의 벚꽃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장관을 이루고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안산에서 또다른 볼거리를 알게 되어서 행복한 하루였어요.

우리 어머니와 함께...

 

 

 맑은 날씨에 하얀 벚꽃에 눈이 부실 정도였어요.

 

 이곳에도 수양벚꽃이 있더라고요.

내년에는 어머니와 함께 현충원의 수양벚꽃을 보러 가자고 약속을 했어요,

 

 

 산 한쪽면이 온통 벚꽃천지였어요.

작년에는 응봉산에서 개나리를, 부천 원미산에서 진달래를 실컷 보았는데,

올해에는 뜻하지않게 안산에서 벚꽃을 실컷 보게 되었어요.

 

 

 안산 방죽

안산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도 미처 몰랐어요.

여름에 연꽃이 활짝 피면 더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제천변의 물레방아

 

인공폭포

봄보다는 여름에 오면 시원한 곳이죠.

저녁때 이곳에 와 있으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폭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