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와 산적두목

선비와 산적두목(쉰 다섯)

자작나무1 2014. 4. 11. 19:14

선비와 산적두목(쉰 다섯)

 

 궁을 빠져나간 왕비를 찾는 세사람

산적두목, 산적부두목, 대원군 집사

 

 길을 따라 지나가면서

산속에 숨어있는 절을 찾고

절을 보면

절 안으로 들어가

왕비를 찾기위해

절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럼에도 쉽게 왕비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정보도 주어지지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왕비를 찾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함께한 대원군 집사는

지금 상황에서 왕비가 궁궐로 살아 돌아오면

대원군이 제일 어려워질 것이라고...

죽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힘들어도,

찾기 어려워도

그래도 꼭 찾아야한다고...

한시가 급한 일이라고

시간이 날때마다

닥달을 했습니다.

 

 또한

궁에 침입해

왕비를 죽이려고 했던

산적두목과 산적부두목도

왕비가 살아오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엄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작은 산에도

어김없이 절과 암자가 나타나고...

그 수없이 많은 절과 암자에서

왕비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산적두목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들이 겹치는 가운데

대원군 집사의 집요한 재촉에

어쩔 수 없이

산길을 오르고

절을 찾고

절 내부를 뒤지고...

 

 그러면서

하루해가 짧게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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