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와 산적두목

선비와 산적두목(쉰 일곱)

자작나무1 2014. 4. 19. 07:41

 선비와 산적두목(쉰 일곱)

 

 왕비가 멀쩡히 살아서 궁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은

세 사람

산적두목, 산적부두목, 대원군 집사

 

 땅바닥에 주저앉은 세사람은

앞으로의 일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자신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을 나눕니다.

 

 궁에 난입해 왕비를 죽이기위해

왕비를 찾았던,

남한산성을 지키는 수비군에서

한동안 근무지를 이탈한

산적두목과 산적부두목

 

 그 동안의 자신들의 죄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끔찍한 생각들이 들기도 했습니다.

 

 세 사람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에

일단은

예전에 산적두목이 사람들을 모아

운장산 깊은 계곡에서 군사훈련을 시켰던 일이 있었는데,

그 곳

운장산 깊은 계곡에서

몸을 숨기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원군 집사도

대원군이 한양에 없는 상황에서

한양의 운현궁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산적두목과 함께

운장산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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