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당일치기 아산여행... 설화산 진달래

자작나무1 2014. 4. 13. 17:43

 아산 외암마을을 뒤로하고 설화산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외암마을 찻집사장님이 설화산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봄꽃에 대한 기대를 잔뜩 안고 산을 올랐어요.

설화산에는 사장님 말씀처럼

개복숭아꽃, 산벚꽃,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었어요.

 

 

 

 

 다른 봄꽃들은 몰라도 진달래만은 도심속 거리에서 보는 것보다는

산속에서 보아야 진달래의 예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산속에 피어난 여린 분홍색의 진달래꽃

수줍어서 얼굴을 제대로 못드는

다소곳한 진달래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어요.

 

 

 설화산 정상 441m의 태극기

예전에 어느 산악회가 산 정상에 서서 모두가 모여 애국가를 부르던 모습이 갑자기 떠올라졌어요.

 

 

설화산 정상에서 맹씨고택방면으로 산을 내려오니,

앞에 배방산이 듬직한 모습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