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뉴스를 보고나서(둘)...

자작나무1 2014. 4. 19. 20:28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뉴스를 보고나서(둘)...

 

 사고 사흘째

 

 많은 국민들의 간절한 기원에도 불구하고

생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네요.

날씨도 우리편은 아닌지

바람이 많이 불고 조류도 빠르다고 하네요.

 

 뉴스를 통해 사고수습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고 후의 일처리 과정이

많은 사람들의 바람처럼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선의 혼선을 거듭하는 정부와 언론

 

 이번 뉴스를 보면서

이렇게 큰 사고가 발생하면

민관이 합동으로 언론팀, 사고 수습팀을 꾸려서

그 두팀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사고를 수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 대책팀을 중심으로 해서 체계적으로 사고 수습에 나서고,

언론도 언론팀을 거쳐서 언론에 나가게 했으면

피해자 가족이나 일반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정확하고 빠른 정보들을

언론팀을 거쳐 발표를 해준다면

이런저런 혼선이나 유언비어는 적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이들 때문에 속이 타는 학부모님들에게

뱃속의 학생들을 전원 구조했다는

터무니 없는 정보를 발표하여

학부모님들의 속을 새까맣게 만들었던 일은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화나게 하는 일이었요.

 

 모든 국민들이

생환소식을 기다리면서 애태우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소식이 한시라도 빨리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4월은

우리 국민들에게

어느 해보다 잔인한 사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