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포천 국립수목원(교직원 연수, 하나)

자작나무1 2014. 7. 27. 18:41

 엊그제(25일)는 방학식을 마친후

선생님들과 포천의 국립수목원으로 연수를 떠났어요.

오후 2시에 학교를 출발하여

3시가 넘은 시간에 수목원에 도착하였어요.

비 온 후라 덥고 습해서

뙤약볕아래는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였어요.

그나마 나무그늘아래로 들어서니,

괜찮아졌어요.

숲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수목원안으로 들어갔어요.

 

 

 

 날도 덥고 그래서 짧게 수목원 탐방을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수목원에서 제일 유명한 전나무숲길을 찾아갔어요.

길옆의 안내문에 의하면

수목원의 전나무는 강원도 월정사앞의 전나무를

묘목으로 가져와 심었다고 씌여 있었어요.

그 안내문을 읽으면서

월정사앞의 전나무숲이 보고 싶어졌어요.

 

 수목원안의 저수지, 육림호

숲을 키우는 호수

제가 요즘 수목원을 찾아돌아다니는데,

아름다운 숲을 가꾸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이런 호수나 냇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함양 상림의 실개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계곡물과 한국정원안의 호수 등등

 

 비온 뒤라 계곡물소리가 우렁찼어요.

여름더위를 날려버릴 것 같은 물소리

그런 커다란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렸어요.

 

 

 녹음이 짙은 나무들을 배경으로 한 붉은 파라솔

푸른 나무들로인해 붉은 파라솔이 더더욱 돋보였어요.

 

 잘 가꾸어진 나무들

 

 

 빼곡히 들어찬 전나무숲

보기만해도 제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