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 활력콘서트장에서의 재즈공연을 보고
시민청을 나올려고 하는데, 그 앞에
자투리나무로 만든 상상의 동물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어린 학생들이 자투리나무로 만든 아기자기한 동물들
어린 학생들의 동심이, 상상력이 가득찬 나무동물들
그런 동물들을 바라보고, 사진 찍으면서
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외봉낙타, 낙타야 어디가니...
토끼나봐요.
이곳에서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모양의 나무모형들이 있었어요.
그런 나무동물들을 보면서 중국의 산해경이라는 책이 떠올라졌어요.
중국인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그려진,
어려움을 넘어 난해한 책
일각수의 꿈
나무동물들을 보면서 그 눈의 모양은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찬 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표정에서 순진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졌어요...
기린과 말이 합쳐져서 상상의 동물이 되었네요.
TV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상상의 시작은 기존의 사물들을 더하고 빼는데서 시작한다는 말
상상의 동물전을 보면서 그런 이야기가 불현듯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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