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시민청, 자투리나무로 만든 상상의 동물전

자작나무1 2014. 11. 16. 10:12

 시민청 활력콘서트장에서의 재즈공연을 보고

시민청을 나올려고 하는데, 그 앞에

자투리나무로 만든 상상의 동물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어린 학생들이 자투리나무로 만든 아기자기한 동물들

어린 학생들의 동심이, 상상력이 가득찬 나무동물들

그런 동물들을 바라보고, 사진 찍으면서

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외봉낙타, 낙타야 어디가니...

 

 

 토끼나봐요.

 

 이곳에서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모양의 나무모형들이 있었어요.

그런 나무동물들을 보면서 중국의 산해경이라는 책이 떠올라졌어요.

중국인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그려진,

어려움을 넘어 난해한 책

 

 일각수의 꿈

나무동물들을 보면서 그 눈의 모양은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찬 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표정에서 순진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졌어요...

 

 

 기린과 말이 합쳐져서 상상의 동물이 되었네요.

TV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상상의 시작은 기존의 사물들을 더하고 빼는데서 시작한다는 말

상상의 동물전을 보면서 그런 이야기가 불현듯 떠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