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프리카 바오밥나무

자작나무1 2015. 1. 10. 08:02

 아프리카 바오밥나무

 

 

멀리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가 보이는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 지대

뜨겁고 건조한 사바나 평원

평원 가운데 듬성듬성

키 큰 바오밥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화려한 깃털을 매단 새들이

나무 위에 앉아 쉬었다 날아가고

자칼을 피해 톰슨 가젤이 빠르게 도망가고

거구의 코끼리는

나무의 수액을 먹기 위하여

껍질을 벗겨 껌처럼 씹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전사

소몰이꾼 마사이족들은

소떼를 몰고 지나가면서

바오밥나무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오래된 대륙

아프리카를 지켜주는

신령스러운 나무

 

 아프리카 사람들의 영혼을 다스리는

신성스러운 나무

바오밥나무

 

 오늘도

바오밥나무 위로

뜨거운 태양이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차산 아래 산기슭의 약수터에서 만난 새들 이야기  (0) 2015.01.15
2015년 한해를 시작하면서...  (0) 2015.01.11
친구의 따뜻한 말 한마디  (0) 2015.01.01
새해  (0) 2015.01.01
북촌 한옥마을의 매력  (0)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