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멀리 뛰기 위하여
몸을 잔뜩 움추리는
개구리처럼
바닥에 돌아다니는 들쥐를 낚아채기 위하여
잽싸게 날개를 활짝 펴는 독수리처럼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매처럼
우중충한 흐린 겨울하늘 아래
하얀 눈들이 펑펑 쏟아지는 순간처럼
짙은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빛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처럼
절망의 순간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본 것처럼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잡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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