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선정릉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한옥건물, 재실에 이어
재실옆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었어요.
500년된 은행나무
쭉쭉 올라간 나무줄기를 바라보면서
500년의 모진풍파속에서도 당당함을 잃지않은 기품이 느껴졌어요.
편안한 산책길
선정릉은 능이라기 보다는 그냥 편한 산책길로 보였어요.
한적한 산책길을 천천히 천천히 걸아다녔습니다.
실은 능옆의 푸른 소나무들을, 소나무숲을 보기위해 선정릉에 온 것이에요.
앞으로도 이런 나무숲을 보기위해 태릉, 사릉, 홍유릉으로 가봐야지 맘 먹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도 작년처럼 부지런히 돌아다닐 것 같아요.
하긴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이 제 일이지요.
정릉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사진들이 더 보기 좋았을텐데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진도, 사진 분위기도 우중충하네요.
그나마 이 곳에서 건진 사진 하나에요.
겨울날의 소나무숲
푸른 소나무숲이 참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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