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31)에는 남산골 한옥마을 안에 있는 한옥찻집 "다반사"에 다녀왔어요.
얼마남지않은 올 겨울에는 이렇게 한옥찻집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닐 것 같아요.
한옥마을내 한옥찻집은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럼에도 정겹고 내부도 운치있는 찻집이었어요.
찻집전경
마당의 나무탁자와 둥그런 나무의자들이 정겹게 느껴졌어요.
겨울햇살이 비추는 곳
이런 풍경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따뜻해졌어요.
저는 절에서나 어떤 한옥을 보면
앞모습과 함께 옆모습도 찾아보아요.
ㅅ자형 처마와 그 아래의 단정한 면분할
이런 모습에서 단정하고 반듯한 한옥의 기품이 느껴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잘 보일려고 꾸미지 않았슴에도
누추하지 하고 단아한 모습의 옆면
하긴 한옥은 알수록, 찾아볼수록 예쁜 건물인 것 같아요.
찻집 내부는 아주 부잣집의 안방같았어요.
저는 약간은 호사스러운 이 방에서
나무 문틀안으로 들어오는 겨울햇살이 제일 보기 좋았어요.
이런 모습에 제 마음은 차분해졌어요.
이런 모습들도 한옥의 또다른 멋이 아닐까 싶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오미자차를 주문하였는데,
빨간 오미자차위에는 세개의 잣알이 올려져 있었어요.
옆에는 쌀과자가 덤으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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