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열린 박노해님의 사진전을 구경하고
카페를 나와 골목길을 올라 산모퉁이 카페로 갔어요.
이 카페는 드라마 때문에 유명한 카페이에요.
저는 전에 아는 형이랑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그때는 카페에 손님들이 많아 카페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이번에는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하는 맘으로 찾아갔어요.
돌로 이루어진 카페 전경
카페라기보다는 조그만 성처럼 보였어요.
카페앞에서 카페 전체의 모습을 담으면서
강원도 고성 화진포의 김일성별장(화진포성)이 겹쳐지기도 했어요...
저는 산모퉁이카페 하면 제일 먼저 카페마당에서 보았던 북악산 전경과
마당앞에 세워져 있는 노란 폭스바겐이 제일 먼저 떠올라져요.
저에게 노란 폭스바겐은 산모퉁이 카페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닐까 싶었어요...
털복숭이 개를 보면서
예전에 대구에 사시는 J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거조암 문화지킴이 머루가 떠올라졌어요.
얼굴에 털이 많아 제대로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저는 앞의 토끼인형과 철조망 뒷편의 큰 개 두마리의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뒤의 커다란 개를 무시하고 편안하게 있는 토끼의 표정과
철조망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 난 큰 개 두마리
그런 모습에 웃으면서 한참을 쳐다보았어요...
아주 오래된 타자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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