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날개 없는 천사들"... 오늘 뉴스를 보고...

자작나무1 2015. 7. 10. 20:02

 "날개 없는 천사들"... 오늘 뉴스를 보고...

 

 어제 창원 마산역 앞에서

갑작스러운 자동차 추돌사고로

인도에 서 있던 여고생이

느닺없이 차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차를 들여 올리고

그 밑에 깔린 여고생을 구출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여고생이 차에 깔린 것을 목격하고

내 일처럼 달려와 차를 들어올리고

여고생을 구한 창원 시민들은

날개 없는 천사들입니다.

 

 이틀 전 부산에서는 영화에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길가에서 지갑을 주었는데

그 지갑 안에는 1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지갑을 주운 윤응조님은

액수가 커서

혼자 주인을 찾아 줄 수 없을 것 같아

경찰에 지갑을 전해 드렸다고 합니다.

그 지갑의 주인은

정작 지갑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지갑 주인은 지갑을 찾아 준 윤응조님에게 사례를 하려고 했는데,

정작 윤응조님은 사례조차 거절했다는 소식입니다.

그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씀과 함께...

이 분도 우리 사회의 날개 없는 천사입니다.

 

 세상

어찌보면 썩을대로 썩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세상에는 이런 올바른

날개 없는 천사들이 적은 않음으로 인해

세상이 제 자리를 잡고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소식들이었습니다. 

 

 여기서 "날개 없는 천사"라는 말은

라디오 DJ이자 가수이신 김창렬님이

김창렬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 프로에서 사용하신 말씀을

제가 허락을 안 받고 가져다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