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가정을 나와 논을 가로질러 지곡버스정류장으로 왔어요.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
광주로 가는 충효187번 장등동행 시내버스를 탔어요.
제가 탄 버스는 무등산 아래의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서더니만,
방송으로 전망대 버스정류장이라고 해서
오늘은 날이 맑아 광주시내의 전경을 제대로 담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버스에서 내렸어요.
전망대에는 3층건물의 음식점이 있었어요.
제 생각과는 달리 날이 그렇게 맑지 못했어요.
광주시내의 멋진 전경을 제 사진기에 담을려는 생각은
단지 욕심에 지나지 않았어요.
흐린 날의 광주시내 전경을 사진기에 담고
야외 의자에 앉아 시원한 사이다를 마셨어요.
다음에 광주에 오면
날이 좋은 날 찾아와서
해지는 풍경을 제 사진기에 담아야지 하는
또다른 욕심을 가져봤어요.
해지는 풍경과 함께 맥주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이 위치상으로는 지산유원지와 가까운 곳인데,
이 휴게소도 지산유원지와 이어져 있나
그런 궁금점이 들었어요.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전망대 휴게소에서 만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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