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걸어서 머드축제장에 왔어요.
축제장 주변 해수욕장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날이 흐린 날임에도
머드축제장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머드축제가 얼마나 인기인지 알겠더라고요.
2층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사람들이 온 몸에 진흙을 묻히고 노는 모습이 참 건강하게 보였어요.
2층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왜 머드축제가 한국을 넘어 외국의 사람들에게까지 인기인가 생각해 보았어요.
그 이유는 머드축제장을 보면서 쉽게 알 수 있었어요.
머드축제장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나이나 직업, 성별을 따지지 않고
모두 진흙투성이가 되고
일부러 진흙을 묻혀도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분위기
축제장에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분위기
이게 머드축제의 인기이고,
진정한 축제의 의미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보았어요.
축제장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는 것
차별이 없이 모두가 줄거위질 수 있는 축제장
그게 진정한 축제의 의미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에
그것을 밖에서 바라보는 저와 제 사촌동생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것도 축제의 또 다른 의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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