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공주 금강변 유채꽃밭

자작나무1 2016. 4. 17. 20:38

 공주 종합버스터미널내의 카페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고 나와

육교를 건너자 금강변 한켠에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었어요.

제 마음은 제 몸보다 빨리 유채꽃밭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어요.

몇년전 여름, 정안천변에서는 연꽃을 보았는데,

어제는 뜻밖의 장소에서 유채꽃밭을 만나게 되었어요.

저의 몸도 기쁜 마음으로 유채꽃밭을 향해 걸어나갔어요.

 

 

 중간에 아담한 나무를 중심으로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었어요.

 

 노란색의 유채꽃밭

제 마음은 어느새 밝고 싱그러워졌어요.

노란색이 주는 밝고 따뜻하고 발랄한 이미지

봄은... 노랑이다.

 

 유채꽃밭 건너편으로는 말없이 흐르는 금강과 공산성이 보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꽃밭을 누비면서 사진 찍기에 바빴어요.

 

 

 

 유채꽃밭과는 상관없이 강을 바라보면서 쉬시는 분들이

너무나 편안하게 보였어요.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유채밭과 금강철교

 

 유채밭 가운데에는 튜율립이 심어져 있었는데,

양이 적어서 그런지 별로였어요.

노란 유책꽃만으로도 행복하다보니,

튜율립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노란 유채밭과 건너편의 부드러운 공산성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왔어요.

그럼에도 여행을..,

잘 떠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