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경의선 숲길(하나)

자작나무1 2015. 11. 22. 15:56

 오늘 오전에는 올해 새로 생긴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다녀왔습니다.

이 길은 오래전에 작은천국님의 블로그를 통해 알았어요.

지난 추석연휴기간에 사촌동생이랑 다녀온 곳인데,

오늘 아침에 문득 여기가 생각나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새로운 경의선 철길이 생기면서

예전의 경의선 구간이

숲길 공원으로 바뀌었어요.

볼 것 많은 홍대거리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는 점에서

우선 기쁜 일이었어요.

 

 숲길 공원치고는 나무들이 적었다는 것

그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오랜 시간들이 이런 저의 아쉬움을 줄여주겠지만....

 

 

 숲길 중간중간에는 이런 넓다란 호수가, 얕은 호수가 만들어져 있었어요.

한여름에는 이 호수에 발을 담그고 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았어요.

 

 경의선 숲길공원에 어울릴만한

파고라와 의자

세련되면서도 모던한 모습이었어요.

앞에 침목도 잘 어울리고...

 

 이른 오전시간이라 길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조금은 휑한 느낌

오후에는 사람들이 많아

이런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 것 같아

일부러 아침 일찍 다녀왔어요.

 

 간간이 이 길을 통해 역으로 가시는 이 곳 주민들이 보였어요.

 

 

 

 

 아파트 뒤로 은행나무들이 일렬로 심어져 있었는데,

요즘 잦은 비로 은행잎들이 다 떨어졌네요.

이럴수가...

이 은행나무를 보러 일부러 찾아왔는데...

시기는 놓친 것 같아요.

키 큰 은행나무의 노란잎들을 생각해서

일부러 찾아왔는데,

그 노란잎들은 볼 수가 없었어요.

아쉬움

 

 

 

 

 숲길공원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이곳이었어요.

뭔가 세련된 분위기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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