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1박2일 경주여행... 이견대

자작나무1 2016. 8. 4. 20:52

 경주 감은사지를 나와

바닷가로 내려가서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이견대를 보기위해 언덕길을 올라왔어요.

감은사지 석탑, 이견대, 만파식적

바다의 용이 되어 왜구로부터 신라를 보호하겠다는 문무왕의 의지

문무왕의 수중산해처가 보이는 곳에 세운 정자, 이견대

 

 문무왕의 호국의지와는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정자안에서 여름더위를 피하고 계셨어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그늘

죽은 정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견대의 모습이었어요.

 

 

 이견대의 옆모습을 사진 찍으면서

문득 부산 몰운대의 객사가 떠올라졌어요.

 

 

 예전에는 좁은터에 이 비석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이 비석이 외로울 것 같아

여기에 오면 일부러라도 찾아가곤 했는데,

지금은 주변에 여러 비석들이 만들어져 있어

조금은 산만한 분위기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