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1박2일 부산여행... 송상현 광장

자작나무1 2017. 7. 8. 20:51

 부산시민공원 숲속북카페를 나와

버스를 타고 송상현 광장으로 갔어요.

송상현 선생님을 기리는 추모의 광장

 

 

 가운데 넓은 풀밭

광장이 너무 깔끔하여

일본의 어느 공원 같았어요.

추모의 공원답게

단정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공간이었어요...

 

 

 공원 아래쪽의 메타쉐콰이어 나무들

 

 

 

 건물 입구의 팔손이

 충렬공 송상현 선생님상

부산에서 송상현 선생님의 위치를 알려주는 동상이었어요.

임진왜란 초기 목숨을 걸고 동래성을 지키신 선비님

 

 1592년(선조25년) 일본군이 70여쳑의 배를 이끌고 부산에 상륙합니다.

일본군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는 동래부사 송상현에게 최후의 통첩을 보내게 됩니다.

싸우고 싶으면 싸우고 싸우지 않으려면 길을 빌려달라

라는 목판을 세우고 돌아가게 됩니다.

이를 본 송상현은

"싸우다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라고 답하면서 병사들과 성안 백성들이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동래성은 반나절만에 함락되고 송상현은 순절하였습니다.

이것이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시작입니다.

 

 위의 글은 네이버 Learning ENG with 상민에서 무단으로 가져왔습니다.

 

 제가 부산을 여러번 오고 부산여행기를 여러편 썼음에도

송상현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많이, 아니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일부러 송상현 광장을 찾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