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늦게 일어난다.
내일부터는 출근인데... 은근 걱정이 앞선다.
씻고, 내 동생이 일어나 씻는 동안 여행기를 이어쓴다.
호텔을 나온다.
오늘은 조식 뷔페가 없다.
공항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 셔틀버스를 탄다.
기다리는 동안 얕은 비에 바람마저 차가워 추웠다.
WYNN MACAU 셔틀버스를 타고 마카오 반도로 간다.
코타이 지역에서 서만대교를 건너 마카오 반도로 간다.
고층 빌딩과 시원스런 바다풍경
바닷가도 예쁘게 꾸며있다.
관광도시, 마카오
굳이 카지노가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다.
기분 좋은 풍경들...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호화로운 도시풍경
역시 마카오이다.
서만대교를 건너 WYNN MACAU HOTEL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의 고층건물들을 내 사진기에 담는다.
촌놈이 서울에 온 기분
도로를 건너 세나도 광장을 찾아간다.
여기에도 호텔에는 카지노가 있다.
도박의 도시, 마카오
도박으로 화려한 도시를 만든 것 같다.
미국은 사막 위에 휘황찬란한 도시, 라스베거스를 만들고,
마카오는 반도 위에 아시아의 유럽, 미국을 만들었다.
어제 갔었던 코타이 지역이 유럽이었다면,
오늘 이곳은 뉴욕이다.
골목을 지나자 요란한 등작품과 예쁜 상가지역이 나온다.
사람들이 많다.
내 동생은 몇년 전에 엄마랑 왔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로
들어갈 수도 없었다고 한다.
세나도 광장
광장 입구의 식당, 황기기에서 완탕과 새우 볶음밥을 먹는다.
이 식당도 나름 유명하다고 한다.
새우볶음밥은 그저 그랬고, 완탕은 맛있었다.
아침부터 추위에 떨다가 먹으니까 더 맛있다.
식당을 나와 도미니크 성당 앞에 선다.
노란색 성당
그 노란색이 따뜻해 보이는 성당
성당 뒤 골목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골목 중간중간 허름한 아파트들
마카오는 도시의 화려함과 초췌함이 함께하는 도시이다.
상해처럼 부와 가난이 뒤엉커 있는 도시
도시의 빛과 그림자
성 바울 성당과 몬테 요새
건물의 많은 부분이 소실된 나머지 현재는 앞쪽 벽면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16세기에 아시아에서 카톨릭 포교활동을 한 예수회 본거지로 사용된 성당 겸 수도원이었으며,
이곳에 아시아 최초의 대학이 세워졌다.
외적으로부터 마카오를 지키기 위해 대포를 배치한 시가지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몬테 요새가 근처에 있다.
Just go 홍콩 마카오 주정미님 지음 중에서... p.372
언덕 위의 거대한 성당, 성 바울 성당
언덕 위라 더 멋지게 보인다.
마카오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성당
TV에서 자주 보았던 성당
계단을 오르면서 연신 사진을 찍고...
성 바울 성당을 지나 몬테 요새로 가는 오름길을 오른다.
마카오 시내의 가로수, 용나무
이곳에서는 크고 웅장한 자태로 자리를 잡고있다.
대포가 설치된 요새
성벽도 일본 오사카성처럼 튼튼해 보인다.
마카오 박물관
잘 다듬어진 풀밭과 용나무
요새라 주위 전망도 좋다.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다 보인다.
특급 전망대
아침에는 약한 비가 내리더니,
성 바울 성당을 지나면서 날이 개였다.
그래서 전망이 멀리까지 잘 보인다.
높은 빌딩들, 호텔들, 그리고 산들...
이곳에서도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기분 좋은 마카오 여행
다시금 와서 천천히 마카오 시내를 돌아다니고 싶다.
요새를 내려와 WYNN HOTEL을 찾아가던 중,
미야자키 베이커리에서 에그 타f르트를 선물용으로 산다.
마카오는 포루트칼의 식민지여서
포루트칼의 음식, 에그 타르트가 맛있다고 한다.
WYNN HOTEL 버스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공항에서 옆의 호텔로 들어가 맡긴 짐을 찾고,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들어가 비행기 티켓을 받고,
짐을 맡기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간다.
6박7일 대만, 마카오 여행
용나무, 용수, 반 얀 트리를 실컷 보았던 여행
이제까지의 여행 중 두번째로 좋았던 여행이었다.
첫번째는 2015년 5월 6박7일 중국 상해 가족여행이다.
대만,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읽었던 책들
1. 셀프트래블 타이페이 박상용님 지음 상상출판
2. 글로버 거지 부부 X 대만 도보 여행기 -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박건우님 지음 소담출판사
3. 한권으로 보는 중국사 100 장면 안정애님, 양정현님 지음 가람 기획
4. Just go 대만 (주)시공사
5. Just go 홍콩 마카오 주정미님 지음 (주)시공사
마지막으로 이번 해외여행에서도
비행기표와 호텔을 미리 예약해주고,
영어 한마디 못 하는 나를 이끌고
6박7일 동안 안내를 해준 내 동생에게
고맙고 또 고맙다...
고마운 내 동생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박2일 통영, 창원여행... 둘쨋날(2.16) (0) | 2020.03.27 |
---|---|
1박2일 통영, 창원여행,,, 첫쨋날(2.15) (0) | 2020.03.21 |
6박 7일 대만, 마카오 여행... 여섯쨋날( 1.27) (0) | 2020.03.06 |
6박 7일 대만, 마카오 여행... 다섯쨋날( 1.26) (0) | 2020.02.28 |
6박 7일 대만, 마카오 여행... 넷쨋날( 1.25), 설날 (0) | 2020.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