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을 보고...

자작나무1 2021. 11. 18. 07:06

 

 106.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을 보고...

 

 예쁘게 포장한 영화 한편

 

 아주 유명한 영화

난 고등학생 때 보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감개 무량한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았다.

내가 고등학생 일 때(1980년대 중반)

KBS에서는 시청자로부터 보고싶은 영화를 설문조사 하였고,

그 결과, 다섯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매주 주말 마다 그 영화를 보여 주었다.

내 짧은 기억으로는

1위는 러브 스토리

그 다음에는 순위는 생각나지 않고,

로미오와 줄리엣, 스팅, 애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이랬던 것 같다.

 

 영국의 W.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작품

그래서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예쁘게 포장하여 만인의 사랑을 받는 영화로 탄생했다.

올리비아 핫세의 달덩이 같은 얼굴

30년 전에 보았던 영화인데도, 그 얼굴은 잊혀지지 않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답게 대사들은 시적이고...

중세의 고전적이면서 나름의 품위가 느껴지는 의상

거기에 아름다운 노래까지...

Henry Mancini의 A Time For Us

영화 중간 어떤 남자가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도 듣기 좋았다.

 

 어쩌면 다 아는 그래서 진부할 수도 있는 내용의 사랑 이야기를

예쁜 여배우와 멋진 의상과 대사, 노래로

아름답게 꾸민 영화 한편이었다.

50여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들에 남아 있을

불후의 영화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감독 : 프랑코 제페렐리

주연 : 레너드 위팅, 올리비아 핫세

1968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