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미드 나잇 익스프레스 MID NIGHT EXPRESS"를 보고...

자작나무1 2022. 10. 8. 08:36

 

 204. 영화 "미드 나잇 익스프레스 MID NIGHT EXPRESS"를 보고...

 

 영화 속 배경인 튀르키예 이야기

 

 주인공 빌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고, 1심에서 4년형을 선고 받는다.

미 영사관 직원과 아버지, 또 유능하다는 변호사 예실의 도움으로 

2심 재판을 받는데,

출소를 53일 남겨두고, 다시 대법원 재판이 열리는데,

거기에서 30년 형을 받는다.

미국과 튀르키예의 관계가 악화되고,

마약 판매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튀르키예의 입장에서

그런 판결이 나왔다.

빌리는 감옥에서 리프키가 자신의 친구인 맥스가 마약을 자신에게 팔았다고

거짓말을 해  맥스가 다른 곳으로 끌려간다.

이에 화가 난 빌리는 무참히 리프키를 죽인다.

그래서 정신 이상 죄수 감옥에 갇힌다.

면회 온 여자 친구, 수잔의 도움으로 돈을 받고,

옆나라 그리스로 탈출하면 미국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수잔에게 받은 돈을 뇌몰로 감시가 허술한 요양원으로 옮긴 빌리는

간수, 히미두를 죽이고, 히미두의 옷을 바꿔 입고,

유유히 요양원을 빠져나온다.

탈출 성공

그리스로 넘어가 미국 케네디 공항에 무사히 도착한다.

 

 난 영화보다는 튀르키예에 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갔다.

감옥에서도 공작을 키우는 튀르키예

튀르키예에서는 개 대신 공작을 키운다고 한다.

낯선 이가 다가오면 개처럼 소리를 지르고 공격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의 술탄들도 개 대신 공작을 키웠다고 한다.

튀르키예에서는 허리 위로 총이나 칼을 찌르면 엄한 벌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엉덩이에 총을 쏘거나 칼로 찌른다고 한다.

엉덩이를 조심해야 한다.

동성애는 무거운 처벌을 받고,

감옥 안에 성소를 만들고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예배를 한다.

거기에 부패한 공무원들까지...

낯선 나라, 튀르키예 이야기들에 더 관심이 갔다.

 

 튀르키예의 예전 이름은 터키이다.

그런데, 터키에는 멍청하다는 뜻이 담겨 있어서

오래 전부터 터키는 다른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게 좀처럼 고쳐지지 않았다.

요즘 터키 대신 튀르키예라고 부르고 있다.

그 만큼 터키의 비중이 커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동의 강성 국가, 이라크와 시리아가 몰락을 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튀르키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중재자의 역할을 할 정도이다.

튀르키예라는 이름에서

달리진, 높아진 위상의 튀르키예를 알 수 있다...

 

 영화 "미드 나잇 익스프레스 MID NIGHT EXPRESS"

감독 : 앨런 파커

출연 : 브래드 데이비스

          아이린 미라클, 마이크 켈린, 존 허트, 랜디 퀘이드, 파올로 보나첼리

1996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