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언브로큰 UNBROKEN"을 보고...

자작나무1 2023. 7. 2. 09:57

 

 252. 영화 "언브로큰 UNBROKEN"을 보고...

 

 2차대전 당시

주인공 루이 잠페리니의 삶을 그린 영화

이탈리아계 미국인

어려서부터 말썽을 많이 피워

형이 그런 동생을 잡기 위해 운동, 달리기를 시킨다.

그러지 않으면, 커서 부랑아가 될 것이라고...

달리기에 재능을 발휘한 루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

다음은 일본 도쿄 올림픽

그 와중에 전쟁이 일어나고,

루이는 비행기에서 저격수로 군생활을 한다.

바다에 빠진 비행기를 찾으려고 출동했던 비행기는

비행기가 낡아 바다로 떨어지고,

루이는 동료와 함께 구멍 보트를 타고 바다를 떠돈다.

낚시로 고기를 잡아먹고,

빗물을 받아 마신다.

그러면서 50여일을 버틴다.

그 중 한명은 죽고...

일본 군함에 의해 구조가 되고,

포로로 포로 수용소에 끌려간다.

일본 군인들의 도움으로 도쿄에 가 라디오 방송으로

어머니께 자신이 살아있다고 알리지만,

다음에 일본에서 써준 대본으로 방송을 하라는 

제의를 거절하여 다시 포로 수용소로 온다.

많은 미국 군인들이 일본군의 감시 아래 생활하는 곳

수용소장은 유독 루이를 미워하여 볼 때 마다 때리고...

포로 수용소에서 석탄을 운반하는 곳으로 작업장으로 옮기고...

거기에서는 석탄을 옮겨 배에다 싣는다.

거기에서도 자신을 미워하는 포로수용소장을 또 만나, 

고생을 하고...

일본 소장이 기다란 나무토막을 머리 위로 들고 있으라고 명령을 하고,

루이는 힘들게 머리 위로 나무를 올려 버티고 있다.

소장은 루이가 나무를 떨어뜨리면 총살하라고 명령하고...

이 부분에서 루이가 너무 비참해보였다.

간난스런 삶, 

영화를 보는 나도 마음이 편치 못 했다...

이 영화의 미덕

영화를 보는 내가 주인공 루이로 변해

함께 전쟁을 겪는 기분이었다.

조그만 구멍보트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루이나

수용소장에게 아무 이유 없이 매를 맞는 루이에 

내 자신의 마음도 그 만큼 쓰라렸다.

그러면서 인생이란 죽음을 건너는 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루이는 전쟁에서, 포로 생활에서 살아 남았다.

죽음이라는 강을 건넜다...

영화 속 대사처럼 전쟁에서 이긴 루이

미국으로 돌아와 비행기에서 내려 제일 먼저

무릎을 꿇고 땅에 입맞춤을 하고, 가족들을 만난다.

영화를 마치면서 자막으로

루이는 종교에 입문하고 일본인들을 용서를 하였다고...

일본 도쿄로 가 포로 수용소장을 만날려고 했으나,

결국 만날 수 없었다고...

또한 나이 80이 넘어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을 했다고 자막이 뜬다.

루이의 인생을, 전쟁으로 심한 고통을 당한 루이의 삶을

영화 속에 한편의 거대한 서사시처럼 담았다.

전쟁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꺽지 않은 루이의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주었다...

 

  영화 "언브로큰 UNBROKEN"

감독 : 안젤리나 졸리

출연 : 잭 오코넬, 도널 글리슨, 가렛 헤드룬드, 핀 위트록, 제이 코트니

          알렉스 러셀

          존 드리오, 루크 트레더웨이, 스펜서 로프랑코, 존 마가로, 미야비

2015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