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또 하나의 이야기"를 보고...

 

 250.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또 하나의 이야기"를 보고...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영화를 만들었다.

 

 세명의 가출 청소년들은 남의 집에 들어가 집기를 부수고

나오는 길에 집 주인과 부딪혀 그녀을 폭행하고 차를 훔쳐 도망친다.

그들이 도망친 곳은 버려진 듯한 가게, 나미야 잡화점

여기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다른 곳으로 도망칠 생각이다.

그런데 우연히 시골에서 온 편지를 받게 되고,

가수가 되고 싶은데, 아버지의 강요로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 받아야 하는

시골 청년의 고민이 담긴 편지를 읽고 그에게 답장을 보낸다.

 

  마이클 잭슨이 꿈인 아이는

자신의 꿈을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로 보내는데,

아버지의 사채빚으로 집에서 도망쳐 어딘가로 가는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자신은 다행히 살아 남아 거리를 떠돌다가

어느 보육원에 들어간다.

그 보육원의 아이들은 모두 장씨성을 받게 된다.

아이는 가수가 되고,

보육원에 찾아와 하룻밤 묵던 중 

화재로 아이들이 불 속에 갇히고,

불 속으로 뛰어들어 

낮에 자신의 자작곡을 들려주었던 여자 아이를 구하고

자신은 죽는다.

생명을 구한 아이는 자신을 구해준 가수의 노래를 

인기 가수가 되어 콘서트 마지막 곡으로 부른다.

곡명, 중생

 

 길 잃은 멍멍이

고급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녀는

돈 많은 남자를 알게 되고

그 남자의 따뜻한 배려에 

그에게 마음이 기울어지는데,

그를 사랑해도 되는지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로 물어본다.

그가 자신을 위해 가게도 차려준다고 하면서...

편지를 받은 세명의 가출 청소년 중 아재는

자신의 어머니도 가수가 꿈이었는데,

조폭이며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없었다면서

그 사람도 사기꾼이니 믿지 말라고...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면 정말 사기꾼이라고 답장을 해 준다.

답장처럼 그 남자는 가게를 차려준다는 명목으로 그녀에게 돈을 요구하였고,

자신이 노래하는 술집에서

결국 그 남자는 경찰에 붙잡혀갔다.

자신의 삶에 막막한 길 잃은 멍멍이는

자신의 앞으로의 일에 대해 하소연을 하고...

미래에 있던 가출 청소년들은 

앞으로 경제가 크게 발전을 할 것이므로

컴퓨터, 부동산, 주식을 공부하라고 이야기 해 주고,

그녀는 그들의 조언에 따라 대학에서 경제공부를 하고,

부동산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우선,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다.

마음 따뜻한 영화 한편

미래의 나미야 잡하점이 과거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고민에 대해 답장을 해주고,

그들의 꿈을 응원해주고...

 

또한, 나미야 잡화점의 주인 아저씨,

무명역의 성룡의 인자한 할아버지 모습도

보기 좋았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옴니버스 영화인가 싶었는데,

내 옆의 내 동생은 소설이 원래 단편이었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나미야 잡화점은

이 영화에서 해후 잡화점으로 나왔다.

 

 영화 한줄평

21세기 판타지 동화 한편을 대하는 기분

나중에는 원작 소설도 읽어봐야지 하는 그런 맘도 생겼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또 하나의 이야기"

감독 : 한 지에

출연 : 왕 준개, 동 자건, 디리러바

           성 룡, 천 두링, 학 뢰, 리 홍기, 친 하오

2018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