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뉴욕의 연인들 NEW YEARS' EVE"을 보고...

자작나무1 2023. 6. 6. 14:18

 

 

 247. 영화 "뉴욕의 연인들 NEW YEARS' EVE"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옴니버스 영화

12월 31일 12시 뉴욕 타임 스퀘어 앞의 제야의 행사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모여 그 행사를 보기 위해

길게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밤 12시 뉴욕도 추울텐데 ,

그럼에도 남녀노소, 인종을 떠나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들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이며,

그게 미국의 또 다른 힘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한해를 보내고 또 다른 새해를 맞는 행사

그런 행사에 모두가 모여 하나가  되는 미국인들

그건 축제가 아니라 어떤 의식으로도 보였다.

영화는 그런 사람들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특별한 날의 특별한 행사

또한 그들에게도 특별한 날을 만들기 위하여

준비를 하고, 무언가를 개대한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과 분주함을 영화 속에 잘 그렸다.

특히나 옴니버스답게 주인공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호화 캐스팅을 이루었다.

미국 헐리우드 배우들이 다 모인 것 같았다.

또 그들의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영화를 짜임새있게, 재미있게 만들었다.

영화 속에 뉴요커들의 일상과 그들의 바람을 잘 담았다.

영화를 보면서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뉴욕이라는 화려한 도시에 어울리는

화려한 영화였다.

 

 마지막으로 옆에 있던 내 동생은

미국은 10월 말 할로윈 데이,

11월 추수 감사절, 12월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야까지

가을부터 겨울까지 축제의 연속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축제의 나라, 미국

우리에게도 우리만의 그런 축제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그런 면에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럽기도 하고...

 

 전에 영국의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에서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로부터 사랑 선물을 받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세상은, 인생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만큼 마음 따뜻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였다...

 

 영화 "뉴욕의 연인들 NEW YEAR'S EVE"

 

감독 : 게리 마샬

주연 : 할리 베리, 제시카 비엘, 존 본 조비, 애비게일 브레슬린

          루다 크리스, 로버트 드 니로, 조시 더멜, 잭 애프론

           헥터 엘리존도, 캐서린 하이글, 애쉬튼 커쳐, 세스 마이어스

           리아 미셸, 세라 제시카 파커, 미셸 파이퍼, 틸 슈바이거

          힐러리 스왱크, 소피아 베르가라 

2011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