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레인 메이커 The Rainmaker"를 보고...

자작나무1 2023. 6. 2. 18:24

 

 246. 영화 "레인 메이커 The Rainmaker"를 보고... 

 

  존 그리샴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주인공, 루디는 법대를 졸업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학교에서 맡은 일을 시작하고...

어느 할머니의 유언장 작성과

그레이트 베니핏이라는 거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청구를 거절당한 백혈병 환자 도니 레이 블랙의 소송을 맡게 된다.

거대 보험사는 일류급 변호사를 고용하고

첫 변론을 맡은 루디는 법정에서 서툴기만 하다.

동료인 덱의 도움으로 재판을 이어간다.

보험회사의 내부 정보로

이 회사는 고객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에 인색하다는 점을

게다가 내부 업무지침에 고객들이 돈을 청구하면

무조건 거부하라는 지침을 발견한다.

또한 도니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꼬박꼬박 보험금을 냈는데,

골수이식수슬은 청구대상이 아니라고 돈을 줄 수 없다고 

보험사는 일곱번이나 도니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낸 사연을

재판관과 배심원에게 이야기 한다.

보험사의 변호사는 변호사 대로 

그런 문건은 훔친 것이어서 증거능력이 없다고 이야기 하고...

그 당시 직원들은 모두 정리해고 당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거대 기업과 일류 변호사와의 재판에서

루디는 백혈병으로 죽은 도니가

죽으면서 남긴 영상

골수이식수술을 받았다면, 90% 살 수 있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여주고,

결국 루디가 법정에서 이긴다.

그러나 승소도 잠시,

그레이트 베니핏은 그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에서 소송에 걸리고,

많은 돈을 지불할 수가 없어 결국 파산을 한다.

그래서 루디도, 도니의 어머니도 돈을 받을 수가 없다.

 

 나쁜 회사를 사회에서 퇴출시켰다는 의미는 있겠지만,

피해자인 도니 어머니에게 피해 배상금을 받게 하지 못하고,

자신도 수임료를 받을 수 없게 된 상황

특히 변호사가 많은 미국에서도,

재판이 모든 것들을 다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소설은, 영화는 보여주는 것 같았다...

 

 법정에서의 공방 못지 않게

중간에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좀 더 많이 보여주었다면,

좀 더 설득력 있게 보여지지 앉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루디역의 맷 데이먼의 연기가 그런 부분에서 아쉽게 느껴졌다...

 

 영화 "레인 메이커 The Rainmaker"

감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 맷 데이먼, 대니 드비토, 클레어 데인즈, 존 보이트

           메리 케이 플레이스, 딘 스톡웰, 

           테레사 라이트, 버지니아 매드슨, 미키 루크

1998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