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를 보고...

자작나무1 2023. 7. 10. 07:20

 

 255.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를 보고...

 

 미국의 남북전쟁이 벌어지기 2년 전 미국 서부

장고는 노예 생활을 하면서 같은 노예인 흑인 여자, 브룸힐다와 도망치다가 붙잡히고,

그래서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노예 시장으로 끌려가는 중이다.

손과 발에는 쇠사슬로 묶인 채

슐츠는 현상금 수배자인데, 장고가 현상금 수배자의 얼굴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장고를 찾아와 장고의 주인에게 장고를 팔라고 제의를 하고...

주인이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그들을 죽이고 

장고와 함께 그곳을 떠난다.

현상금 수배자가 있는 농장으로 찾아가 그들을 죽이고...

돈을 받는다.

또한 장고는 슐츠로부터 총을 쏘는 기술을 배우고,

현상금 수배자의 동업자가 된다.

눈이 쌓인 겨울까지 이 일을 하고, 그래서 돈을 모으면,

장고와 헤어진 여인, 브룸힐다를 찾으러 가기로 약속한다.

봄이 오고...

브룸힐다를 찾아 대저택, 캔디 저택을 찾아간다.

둘은 만딩고 노예를 비싼 값에 산다는 조건으로

캔디 저택에 들어가 캔디를 만난다.

까다로운 캔디 

둘의 요구에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는 캔디

결국 거금으로 만딩고 선수를 사기로 협상이 이루어지고,

캔디의 집사는 그 둘의 목적은 만딩고 선수가 아니라

하녀인 브룸힐다를 사러 왔다고 이야기 해준다.

장고와 브룸힐다가 예전부터 아는 사이라면서...

술츠는 캔디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브룸힐다를 거금으로 사기로 협상을 맺는다.

돈을 주고, 캔디는 악수를 해야만 이 계약이 완성된다면서

슐츠에게 악수를 청하는데,

캔디와 악수할 마음이 없던 슐츠는

악수 대신 총을 꺼내 캔디와 주변의 사람들을 죽이고...

결국 슐츠는 총에 맞아 죽고...

장고는 붙잡혀 천정의 쇠사슬에 매달려 있다.

집 안에서는 거세해서 죽이는 대신, 탄광에서 평생 고생하기를 바라고

그래서 탄광으로 끌려간다.

탄광으로 끌러가는 도중,

마차를 끄는 백인들에게 자신이 현상금 사냥꾼이라면서,

캔디 저택에 가면 그들이 거기에 숨어 있다면서,

그들만 죽이면 현상금을 나눠 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백인들은 장고의 이야기를 듣고, 장고를 풀어준다.

장고는 백인에게서 총을 얻어 그 백인들을 죽이고...

캔디 저택으로 찾아가 캔디 저택의 사람들을,

아예 그 집마저 폭파시킨다.

시원스런 화끈한 장면

감독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이 미국의 노예제도와 흑인 차별에 대해

신나게 총질을 하는 기분이었다.

영화의 마지막

장고는 자신의 애인, 브룸힐다와 함께 불타버린 캔디의 저택을 떠난다.

 

 서부 영화

어렸을 때에는 서부 영화를 많이 보았는데,

요즘은 보고 싶어도 잘 볼 수가 없다.

어린 시절 서부 영화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영화였으며,

영화 상연 시간이 길어 좀 지루하기는 했지만,

현상금 사냥꾼을  찾아 떠돌면서

뒤로 보이는 풍경들은 

거대한 나라, 미국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높은 산, 눈 쌓인 산,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평원

가공하지 않은, 거친 풍광들이  배경으로 나왔고,

거기에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이 직접 선정하였다는

노래들도 다 좋았다...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감독 : 쿠엔티 타란티노

주연 : 제이미 폭스, 크리스토프 왈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리 워싱턴, 사무엘 L.잭슨 

2013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