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패딩턴 PADDINGTON"을 보고...

자작나무1 2023. 11. 18. 21:12

 

 275. 영화 "패딩턴 PADDINGTON"을 보고...

 

 영화를 보다가

쉰다는 의미에서 찾은 어린이 영화

그런데 단순히 어린이 영화만은 아니었다.

 

페루의 숲 속에 사는 아기 곰, 

삼촌 곰 패스투조와  숙모 곰 루시에게서

영국의 탐험가, 몽고메리 클라이드를 찾아가면 

자신을 돌봐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배의 짐칸에 숨어 영국으로 간다.

 

 무사히 영국에 도착한 아기 곰은

패딩턴역 앞에 서 있으면 자신을 하룻밤 재워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삼촌의 얘기와는 달리,

밤이 늦도록 역 앞에 서 있어도 그를 재워줄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다.

가족들과 집으로 가는 중인

어머니가 어린 곰을 발견하고,

아버지와 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린 곰이 불쌍하다고 집으로 데려온다.

또한 패딩턴 역에서 발견했다고, 

곰에게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패딩턴은 어머니에게 자신은 

영국의 탐험가 몽고메리 클라이드를 찾으러 왔다고 이야기 하고,

어머니는 클라이드를 찾았지만,

탐험가 명단에도 클라이드는 없었다.

 

 어머니가 패딩턴에게 그런 이름의 탐험가는 찾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하자,

패딩턴은 자신의 모자를 보여 주면서,

이 모자가 탐험가가 자신의 삼촌에게 준 것이라면

이 모자를 단서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골동품 가게를 통해 이 모자가 영국 탐험가 협회 소속의 모자가 맞다는 이야기를 듣고,

패딩턴과 함께 탐험가 협회를 찾아간다.

협회 앞 안내실에서는 그런 사람이 없다고 단호히 말하지만,

협회 안으로 몰래 들어가 서고에서 패딩턴이 찾는 사람이 

몽고메리 클라이드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

 

 한편, 자연사박물관 관장인 밀리센트는 

런던에 곰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이웃집에 사는 커리로부터 듣게 되고,

곰을 찾아 그 곰을 박제를 할려고 한다.

가족들이 외출을 한 사이,

밀리센트는 커리와 함께

몰래 집 안으로 들어가

패딩턴을 잡을려고 했으나, 잡지 못 하고,

그 대신 집 안은 엉망이 된다.

집 안의 가장인, 아버지는 

개판이 된 집 안을 보고,

더 이상 집 안에서 곰을 키울 수 없다고,

게[다가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이야기 하여,

결국 패딩턴은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집을 나온 패딩턴은 전화번화부를 뒤적이며,

클라이드의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마지막에 밀리센트가 사는 집을 찾아 

밀리센트로부터

이 집이 클라이드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 클라이드는 이미 돌아가셨고,

패딩턴을 노리는 그의 딸 밀리센트에게

스스로 찾아오는 모양이 되었다..

아버지 클라이드는 살아있는 곰을 박제하는 일에 반대했고,

그래서 탐험가 협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것이다.

대신 클라이드는 어린이 동물원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패딩턴이 글리센트의 집에 붙잡혔다는 것을 알게 되고,

패딩턴을 싫어하던 아버지는 

젊어서는 아버지도 그렇게 매정하지 않았다는

친척 할머니의 말에 마음을 바뀌어 패딩턴을 구하기 위해 집을 나서고,

패딩턴에게 까칠했던 딸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패딩턴이 귀엽다는 말에 패딩턴을  좋아하게 되고,

패딩턴을 구하기 위해 어머니, 아바지를 따라간다.

남동생과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패딩턴을 구하기 위해

밀리센트의 집으로 출동을 한다.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하수도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고,

아버지는 창 밖으로 나와 창틀을 붙잡고 건너편으로 넘어가

마취총을 맞고 쓰러진 패딩턴을 보게 되고,

기절했던 패딩턴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굴뚝을 통해 지붕 위로 도망친다.

가족들은 지붕 위에서 패딩턴을 만나고,

패딩턴을 쫓던 밀리센트는

할머니가 갑자기 문을 여는 바람에

옥상 끝에 매달리는 신세가 된다.

온 가족들이 합심해서 무사히 패딩턴을 구한다.

 

 영화의 마지막

이 일로 밀리센트는 감옥에 가는 대신,

어린이 동물원에서 사회봉사를 하라는 장계를 받고,

패딩턴과 가족들은 전보다 더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가

자막에 뜬다.

행복한 마무리

 

 요즘 영화를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런지,

영화에 대해 좀 시큰둥하였는데,

이런 것도 영화에 대한 권태기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들이 이 영화에서는 단박에 180도  바뀌었다.

그 만큼 재미있고, 이래서 영화를 보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재미있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

거기에 주인공인 곰, 패딩턴은 너무나 귀여웠다.

이런저런 말썽에도 모든 게 귀엽게만 보였다.

사랑스러운 곰

오래간만에 시종 웃으면서 영화 한편 잘 보았다...

 

 영화 "패딩턴 PADDINGTON"

감독 : 폴 킹

주연 : 휴 보네빌, 샐리 호킨스, 줄리 월터스, 짐 브로드벤트

          피터 카팔디, 니콜 키드먼, 벤 위쇼(목소리)

2015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