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오늘 하루도 서서히 저물기 시작하고...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붉은 노을이 물들기 시작했어요.
대나무길을 지나자 커다란 연못 월영지가 나타났어요.
사람들은 호수위의 오리들을 볼려고 많은 사람들이 다가왔어요.
북서울 꿈의 숲의 또다른 명물이라고 할 전망대.
밖에서 보기에도 건물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느낀 점은.
건물 외부의 멋진 모습에 비해 참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었어요.
경사진 곳을 오르는 엘리베이터에 수직 엘리베이터,
다시 경사진 엘리베이터에, 또 다시 수직 엘리베이터...
에너지절약이 중요한 문제가 된 요즘,
이렇게 비효율적인 건물이 만들어지다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하나, 이곳 전망대는 도봉산과 북한산이 전면으로 잘 보였어요.
사진은 너무 어둡게 나와 이곳에 올리지 못했지만...
날씨가 맑고 청명한 가을날에 이 곳에 온다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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