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천축사를 사진기에 담고 또 한없이 산길을 내려왔어요.
한참을 내려온 후에 큰길에서 버스를 타고 종로로 왔어요.
종로에서 제가 자주 갔었던 카페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마셨어요.
이 카페는 주인이 토끼를 좋아하시는지 토끼인형이 참 많았어요.
선반위의 가지런하게 놓여진 찻잔과 차주전자를 보면서 광주 증심사 입구의 문향정이라는 찻집이 생각났어요.
추석연휴 첫날.
창밖으로 항상 복잡했던 종로가 너무나 한산해 보였어요.
차도 거의 안다니고, 길거리에도 오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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