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2박3일 밀양여행... 무봉사

자작나무1 2012. 10. 4. 19:38

 박시춘 선생님 옛집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대나무가 병풍을 펼친 오름길을 따라 무봉사에 올라갔어요.

협소한 터에 작게 만들어진 무봉사는 그리 볼 만한 것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절앞에서 바라보는 밀양시내 전경은 아주 맘에 들었어요.

아래로 밀양강이 유유히 흐르고,

좀 전에 제가 지나왔던 송림과 고수부지가 보이고,

그 뒤로 밀양시가, 더 뒤에는 밀양과 밀양강을 둘러싼 멋진 산들의 봉우리가 보여서

그런 전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졌어요.

저의 시원해진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밑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올라오고...

 

 아양각과 무봉사 주변의 대나무숲은 무성하여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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