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시간의 표충사 입구의 풍경이에요.
입구의 간이카페에서 아침으로 토스트와 커피를 마시면서 바라본 숲.
어디선가 도토리가 뚝뚝 바닥으로 떨어지고,
어떤 할아버지와 노스님이 떨어진 도토리를 줍는 모습.
조용한 가운데 이런 모습들이 평화를 생각나게 해 주었어요...
표충사 안내문을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 하나.
인도에서 스님이 중국을 거쳐 신라로 들어오고,
신라에서는 스님을 위해 절을 세워주고...
이런 개방적인 태도, 외국인들도 기꺼이 모시는 국제적인 모습에서
신라가 오백년을 넘어 천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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