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 영화 "극장판 검정 고무신 : 즐거운 나의 집"을 보고... 중학생 기철이는 아버지가 주신 육성회비를 학교에 내지 않고 써 버린다. 어쩔 수 없는 강요에 의한 것이지만, 동네 깡패형들에게 음식을 사 주고 마음이 있던 숙이에게 잘 보일려는 마음으로 빵을 사주고... 다음에 또 만나 숙이에게 또 빵을 사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동생 기영이에게도 부모님께 알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짜장면을 사 준다. 그러면서 학교 수업료는 점점 없어져 간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사실대로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 아버지께 혼날 생각에 집에 들어가지도 못 하고... 결국 가출을 한다. 영화에서도 그렇고,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고, 작은 거짓말, 작은 부정이 나중에 감당하지 못할 큰 사건으로 변한다. 아버지가 주신 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