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 영화 "만추"를 보고(둘)... #1. 첫 만남 남편을 죽였다는 이유로 감옥에 복역중인 애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오빠의 돈으로 72시간의 특별 외출을 하게 된다. 감옥을 나와 버스를 타고 시애틀로 가는 애나 버스에서 버스를 두드리면서 올라타는 훈이를 만난다. 돈 없이 버스에 오른 훈이는 애나에서 30달러를 빌려 버스값을 치르고... 30달러를 갚겠다면서 대신 자신의 시계를 갖고 있으라고 이야기 한다. 여자를 꼬셔 여자의 돈을 등쳐먹는 훈이에게 애나는 그런 상대였다. 시애틀에 도착 버스 터미널에서 애나와 헤어지면서 훈이는 애나에게 전화번호를 묻고, 그에 답을 하지 않자, 대신 자신의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 애나에게 준다. 자신에게 전화를 걸 것이라고 확신하는 훈 그러나 애나는 그 쪽지를 휴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