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 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 New York, I Love You"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옴니버스 영화 11명의 감독님들이 만든 뉴욕에서의 사랑 이야기 단편임에도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이어져 옴니버스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한편의 장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첫번째 소매치기의 사랑 이야기부터 마지막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까지 영화 제목처럼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들이 뉴욕 도시같은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펼쳐졌다. 이제까지 나에게 옴니버스 영화하면, 러브 액츄얼리가 최고이었는데, 이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보다 더 나았다. 뉴욕을 배경으로 뉴욕의 여러 곳들이 사진 작품처럼 영상에 담겼고, 영화에서 뉴욕을 많이 보아서 좀 식상한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이 영화에서의 뉴욕은 한번쯤 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