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와 산적두목

선비와 산적두목(마흔 여섯)

자작나무1 2014. 3. 7. 19:43

선비와 산적두목(마흔 여섯)

 

 대원군의 개혁정책들은

전국의 유생들의 반발로

끝이나고

 

 성년이 된 왕과 왕비의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왕과 왕비의 친정체제는

남한산성에서 군인으로 근무하는

산적두목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군에 들어온지 얼마안돼

급료가 적었지만,

대원군이 물러간 후에는

아예 급료가 없어졌고,

 

 조정에서 보내준 얼마간의 식량들은

먹을수가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것이었습니다.

 

 산적두목과 그의 무리들

가뜩이나 규칙적이고 힘든 군생활에 불만이 많았는데,

먹는 것조차 부실해지자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쌓여만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