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경산 영남대 민속촌

자작나무1 2014. 7. 6. 10:20

 경산 영남대 거울못 뒤에는 민속촌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아래에 서원이며, 사원, 초가집, 기와집들이 있어서

거울못을 나와 민속촌을 둘러보았습니다.

사람들도 없는 한적한 곳을

편안하게, 느긋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기와를 얹은 흙담장과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루드베키아가 한폭의 그림을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구계서원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웬지 쓸쓸해 보였습니다.

서원앞의 빈마당이

적막함으로 채워져 있는 듯한 느낌

 

 

 기와담장위에는 한마리의 새가 앉아 있었어요.

무슨 새인 줄은 모르겠고,

멀리서 줌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도망가지 않고 사진모델을 해 주어서

고마웠어요.

 

 

 

 논물위에 파릇파릇 돋아난 벼들이

어떤 꽃이나 나무보다 더 이뻐 보였어요.

올해는 돌아다니면서 논위의 벼들을 보면

사진기에 많이 담아

한해동안의 벼의 생육을 제 블로그에

담아야지 맘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쌀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이런 풍경들도 마냥 마음 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안동에 가야 까치구멍집을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이 곳에도 까치구멍집이 있었어요.

이름이 정겨워서 한번 찾아가보고 싶어했는데,

이 곳에서 보게 되었어요.

 

 푸른 나무들로 울타리를 만든 것이 퍽 보기 좋았어요.

친환경집 초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