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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영남대 거울못

자작나무1 2014. 7. 6. 09:37

 어제는 대구와 경산, 청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왔어요.

동대구역에서 대구에 사시는 친구분을 만나

그 친구분의 차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 친구분이 경산 영남대학교에 연꽃이 활짝 핀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셔서

일부러 영남대학교로 연꽃을 보러 갔는데,

아쉽게도 이곳에는 연꽃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많은 연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조금은 속상하기도 했어요...

 

 

 

 

 무성한 연잎에 비해 연꽃은 찾기 힘들 정도로 볼 수가 없었어요.

 

 

 영남대 거울못의 전경

 

 

 

 

 

 

 

 

 

 

 

 10여년 전에는 서울에서 연꽃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연꽃이 피는 곳이 있었겠지만,

그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저로서는

여름에 피는 연꽃을 보기 위해서는

남부지방으로

전주나 경산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연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연꽃을 보러

경산 영남대로 찾아오곤 했습니다.

항상 영남대 거울못에 오면

작은 연못 안에 연꽃들이 활짝 피어 있어서

더운 여름 고생하면서 찾아왔슴에도

나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는데...

또 겨울못에서 연꽃을 많이 보아서

일부러 연못도 더 크고, 연꽃도 더 많은

자원대 연못은 찾아가지도 않았는데...

어제는 겨울못에도, 자원대 연못에도

연꽃이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